소년심판 줄거리 및 결말, 리뷰 (스포주의)

 

 

 

출처: 소년 심판 NETFLIX 공식 포스터

 

 

 

 

 

 

출처: 소년 심판 NETFLIX 공식 예고편

 

 

 

 

소년 심판 상세 정보

출연 :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크리에이터 : 홍종찬, 김민석
장르 : 범죄 시리즈, TV 프로그램·법정, 한국 드라마, 드라마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몇 부작 : 10부작

 

 

 

 

소년 심판 전체 줄거리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 심판 회차별 줄거리

 

 

 

 

1회 공식 줄거리 : 지방법원 소년부 판사로 새로 부임한 심은석은 온정적인 판사 차태주와 일하게 된다. 한편 미성년 살인자가 연루된 살인 사건은 뭔가 앞뒤가 안 맞고 석연치 않다.

2회 공식 줄거리 : 공범으로 의심받는 대상을 변칙적인 방식으로 처리한 은석. 이런 행동이 상관의 심기를 건드린다. 재판장에서는 상반된 증언과 날 선 비난이 오가며 분위기가 격앙된다.

3회 공식 줄거리 : 한 10대의 상해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 그 진실을 찾는 과정은 고통스러운 비밀의 폭로로 이어진다. 한편 태주는 이 사건으로 사적인 일을 떠올린다.

4회 공식 줄거리 : 꺼림칙한 전화를 받고 청소년 상담 강사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는 판사들. 청소년 회복 센터의 여자아이들이 전화에서 주장한 내용을 뒷받침해준다.

5회 공식 줄거리 : 실종된 여자아이들을 찾는 은석과 태주. 아이들이 해를 입기 전에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한편 내부고발자의 놀라운 정체가 밝혀진다.

6회 공식 줄거리 : 상류층 집안 자녀들이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린 사건에 연루돼 붙잡히고, 이런 가운데 강원중은 자리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비밀을 숨긴다. 

7회 공식 줄거리 : 원중이 올바른 판단을 내리길 바란 은석. 하지만 원중의 재판 진행 과정에 반기를 들 수밖에 없다. 확실한 증거를 대라는 원중의 요구에 은석은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8회 공식 줄거리 : 은석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미성년자 무면허 교통사고 사건을 조사하는 태주. 그 과정에서 빠져 있던 중요한 퍼즐 조각을 발견한다. 은석과 태주는 나근희와 마찰을 빚는다.

9회 공식 줄거리 : 잔혹한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 은석은 그 가운데 유독 한 명에게 집중한다. 한편 태주는 은석의 개인사를 알게 된다.

10회 공식 줄거리 : 도망친 일당을 이끄는 리더의 소재를 찾고자 애쓰는 은석. 하지만 엄청난 위험에 처하고 만다. 근희는 자신의 원칙에 맞서는 대항에 직면한다.

 

 

 

 

 

출처: 소년 심판 NETFLIX 공식 포스터

 

 

 

 

 

소년 심판 결말 (스포주의)

 

 

 

 

근희는 5년 전 사건 아파트 벽돌 투척 사건 피해자의 부모가 은석임을 알게 된다. 은석은 "고작 3분이었습니다. 사람을 죽이고 재판을 받으러와서 처분 받기까지 걸린 시간이. 아이들이 뭘 배웠을 거 같습니까? '법이라고 모든 피해자를 보호하는 건 아니구나. 아, 법 참 간단하네. 고작 3분이면 재판이 끝나는구나.' 5년 전 그 아이들이 처음 법정에 섰을 때 너희들이 장난으로 던진 벽돌 하나가 한 가정을 어떻게 파탄시켰고 그 삶을 얼마나 망가뜨렸는지 부장님은 알려줬어야했어요. 가정도, 학교도 아무도 혼내지 않고 깨닫게 해 주지 않으니까 법원이라도 그 아이들을 붙잡고 혼내고 가르쳤어야 했습니다."라고 하며 사건 재배당을 요청하지만 법관 제척 사유로 인해 성폭행 관련 사건에서 모두 빠진다.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 황인준, 서동균, 오경수 세 사람뿐 아니라 백도현까지 네 사람인 것을 알게 된다. 4명은 모텔촌에서 조건 사기로 유명한 가출팸이었는데 그중 백도현이 대장 역할을 하는 것까지 알게 되지만 증거가 없다. 은석은 직접 피해받은 모텔부터 백도현 여자 친구였던 아이와 만나 백도현에 대해 파헤친다.

 

가출팸의 근거지를 찾아온 은석은 그곳에서 강간, 성폭행해서 영상 만들어 여자아이들을 협박해서 조건 사기나 보도방에 돌리고, 또 그 영상은 팔아넘겨 돈을 번 것을 알게 된다.

은석이 방에서 증거를 찾으려다 도현과 마주치고, 도현은 은석을 폭행하고 이내 칼로 찌른다. 선아의 신발을 발견하고 성폭행 사건에 도현도 있었음을 알아내지만 이내 도현이 은석의 목을 조른다. 그때 경찰이 찾아와 도현은 도망가고 은석은 목숨을 부지한 채 근희를 찾아와 모든 사실을 알린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백도현의 이야기를 듣는다며 근희는 법정에 세운다. 도현의 거짓 증언에 근희는 오경수, 서동균의 녹취록을 들려주며 사건의 진실을 알아낸다. 또한 황인준이 범죄 현장에서 가지고 있었던 백도현의 몰폰을 클라우드에 연동시켰다며 동균과 경수는 증거물을 넘기면서 도현의 아버지가 백도현을 숨겨주면 돈을 주겠다 한 사실도 밝힌다.

네 사람의 성폭행 사건은 검찰로 역송하여 소년 형사 사건으로 다시 진행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근희는 뒤늦게서야 잘못을 깨닫고 "미안합니다. 어른으로서." 라는 말을 끝으로 재판을 마친다.

 

은석의 징계위원회가 끝나고 태주는 은석이 했던 처분, 언행들에 대해 이해하고 "그게 감정이 아니라 신념이셨다."라며 그동안 오해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은석은 징계위원회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저는 소년범을 혐오합니다. 싫어하고 미워할지언정 소년을 위해서라면 최선을 다할겁니다. 처분은 냉정함을 유지하고 소년에게 어떠한 색안경도 끼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처음 마음가짐 그대로 또는 그 전과는 다르게 저는 소년범을 혐오합니다." 라고 한다. 

은석은 다시 재판장에 앉아 앞에 서 있던 소년범 '백성우'와 다시 만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소년 심판 리뷰

 

 

 

우선 이 드라마의 모든 사건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인천 동춘동 초등생 유괴 살인사건,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 대전 중학생 렌터카 절도 운행 추돌사고, 인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용인 아파트 벽돌 투척 사망 사고 실제로 한국에서 일어났던 일을 모티브로 하였다. 물론 각색도 했겠지만 정말 보는 동안 힘들었다. 어떤 사건이나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드냐고 묻는다면 난 하나만을 골라 대답할 수 없을 것이다. 정말 보는 내내 많이 욕하고 많이 속상해하며 눈물이 났던 것같다. 

마지막 사건에서 자신을 탓 하는 선아에게 은석은 "피해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 그 당연한 사실을 모두 모르더라." 라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이 가장 내 마음에 크게 다가왔다. 우리는 정말 운이 좋아서 피해자가 아닌 것이며 사실 우리도 누군가에게 가해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2화씩 한 사건을 가지고 내용을 다루는데 사실 1~2화의 초등생 유괴 살인사건이 정말 강하다. 연출, 스토리에 연기까지 모두 다 장난이 아니다. 1~2화에 비해 3화부터는 조금 몰입감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사실 앞의 사건이 너무 심해서 그런거라 스토리나 연기가 절대 뒤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면 좋겠다.

 

마지막에 백성우와 다시 만나는 장면에 '헉'하고 소리가 나왔는데 아직 정확히 소년심판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은 없지만 많은 관심을 받은 드라마인만큼 아마 시즌2를 제작하지 않을까.. 희망을 가지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인만큼 조금 잔인한 장면도 나오고 욕할만큼 나쁜 인간들도 많이 나오지만 기대한 만큼 충분히 볼만하니까 꼭 시청하길 바란다.